정 주고 내가 우네....
여러가수의 목소리로 알려진 곡이지만
나는 유독 이 목소리의 노래를 좋아한다.
이 곡이 처음 출반되었을 때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후에 여러 목소리로 들어도 이 가수처럼 이 곡을 구성지게 부르지 못하는 것 같다.
이 곡은 이젠 원로 그룹인 He5의 첫번째 앨범에 발표된 곡이라 He5로 알려져 있지만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한웅이라고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앨범을 내고 얼마 후에 그룹을 탈퇴하여 미국 이민을 떠났다고 들었으니까..
이젠 이 분도 원로 가수라고 불리지만 이 분의 어머니는 더욱 유명한 원로 가수 장세정씨다.
연락선은 떠난다, 고향초등으로 나이 든 세대에게는 너무 잘알려져 있는 분이다.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모르지만 그 당시 청바지 문화와 함께 유행하던 그룹들이
대부분 rock음악 위주의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처음 이 곡을 듣고 그 매력에 흠뻑 젖었지 싶다.
어쩌면 내 자신이 이런 멜로디를 천성적으로 좋아하는 까닭인지도 모르고..
아무튼 우연히 이 곡을 처음 발표한 파일을 구해서 마침 요즘 비가 오는지라
아주 어울려 실컷 들으며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 올린다.
이 노래를 들으며 생각 나는 대사 하나..
"날 스쳐간 사람들이 사랑스러워요"...
별들의 고향에 나오는 대사인데 이제는 나도 그 대사가 가슴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