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er - Like The Wind In The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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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음악가인 Deuter의 뉴에이지 음악이다.
Deuter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치 명상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런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곳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요즘들어 부쩍 심하다
주위에 사슴이나 노루 산토끼 다람쥐같은 것들이 뛰놀면 더욱 좋겠지만
산돼지 한마리 출몰해도 야단법석인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꿈같은 이야기겠지..ㅠ
산에 사는 놈들이 오죽하면 여북하게도 대낮에 도심까지 내려 왔을까도 생각해 보고 살았으면 싶다.
그럴듯하게 등산복을 차려입고 베낭에는 술이나 담아가서 먹고는 내려 올 때 산짐승이 먹을 식량을
몸에 좋다고 마구 꺽고 뽑아오는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이 항상 문제다.
그렇게 몸에 좋은 것 밝히며 살아도 밤이면 이불 속에서는 찬밥 신세를 못면하고 100년도 못살던데
약효는 그래도 있는지 조둥이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걸 보면 다 헛짓거리로만 보인다.
그런 조동아리 힘으로 따듯한 이야기나 더 나누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여기서 무지 궁금한 것 하나...
젖소를 키우는 목장이나 채소를 키우는 비닐하우스에 크라식을 틀어 놓으면
젖소는 젖이 더 나오고 채소들은 더 작황이 좋아지는 것처럼
낚시터에서도 이 곡을 틀어놓고 낚시를 하면 고기가 더 잘 미끼를 물어줄지 무지 궁금하다. ㅎ
전 같으면 야전이라도 들고 가서 한번 시험해 보고 싶은데 요즘 같은 낚시터 분위기에서는
욕이나 들어먹고 밤이면 돌이나 안날라 오면 다행이지 싶다. ㅎ

낚시터에서 따듯한 불 밝히고 도란도란 거리던 그 시절이 점점 더 그립기만 하니 세월 탓인가?
제발 다시 따듯한 불빛 비추며 도란도란 보내는 시절이 왔으면...






연속듣기



01-Yellow Mandala


02-Reflections


03-Distant Islands


04-Loving Touch


05-Amida


06-Illomiation of the Heart


07-Gaia Dreaming Herself Awake


08-Morning Birds


09-Nada Himalay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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